외상 등으로 인해 실명 위기에 있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유전자 치료법이 개발돼 희망이 되고 있다

전남대병원 안과 윤경철(사진) 교수와 전남대 유전자제어 의학연구연터 김경근 교수 팀은 각막 신생혈관 질환에 대한 새로운 유전자 치료법’ 공동연구 결과를 통해 뇌 내에 신생혈관 형성을 억제하는 BAI1 유전자의 N-말단 부분을 각막신생혈관이 형성된 토끼의 결막에 투여한 결과 효과적으로 각막신생혈관 생성을 억제시키거나 감소시켜 각막혼탁으로 실명에 처할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유전자 치료법연구 전문학술지 Gene Therapy 최신호(4월 1일 발간)에 주요 논문으로 실렸다.

그 동안 실명의 주된 원인인 각막혼탁을 일으키는 각막신생혈관 생성 차단 치료를 위해선 억제제 투여, 레이저 치료, 수술 등의 방법을 사용해오고 있지만 확실한 치료법이 없는 실정이었다.

윤경철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실명치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실명환자들이 이용하는 각막이식 수술시 나타나는 거부반응도 새 치료법 사용하면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성공율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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