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인구의 약 15-20% 유병율을 보이고 있는 알레르기 질환의 발생 기전과 새로운 치료법 등을 통합적으로 다루게 될 "2005 아-태 소아알레르기 및 호흡기 면역학회(APAPARI, 대회장 이준성)"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다.


특히 "아-태지역에서 소아 알레르기 질환"을 주제로 사흘간 열릴 "2005 APAPARI" 학술대회서는 아-태지역 23개국에서 약 500여명 전문가들이 참석, 각 국의 역학 조사 발표와 함께 소아알레르기 질환의 유전 및 환경 요인의 문제들을 집중 토의할 예정이다.


이른바 문화병으로 불리는 "알레르기 질환"은 전 인구의 5명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대표적 질환으로 부상함으로써, WHO에서는 만성 질환으로 진행되어 환자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에이즈와 결핵을 합친 의료비 지출 비용 보다 많아져 국가적 재정 손실이 크다고 경고하고 있다.


따라서 소아과학회 분과학회 중 국제학회를 처음 개최하는 대한소아알르레기학회 및 호흡기학회는 이번 "2005 APAPARI 학술대회"를 통해 국가간의 활발한 학술 정보 교환의 장이 마련됨으로써, 국내 학회의 학문적 위상을 한층 제고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학술 쎄션에서는 이 분야의 세계적 대가로 알려진 Martinez FD 교수(미 아리조나대)와 Lesouef pn 교수(오스트레일리아), Gleich GJ 교수(미 유타대) 등이 초빙되어 아시아 지역에서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열띤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중 Leung Donald YM교수(미 콜로라도대)가 "아토피 피부염 치료의 핵심"을 주제로 강연하는 8일(금) 점심 심포지엄에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서 최근 문제가 되었던 "Elidel의 역할"에 대한 내용들이 강연돼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알레르기 질환의 기초 분야에서는 실험실내 검사와 실험 약물학 등이 소개되며, 소아 천식 환자에서 흡입용 스테로인드 치료의 역할과 미래의 치료법인 "면역 조절", 알레르기 염증 반응에서 호산구의 새로운 역할, 그리고 개원의를 위한 소아 천식 조절 등의 다양한 연제들이 강연된다.


한편 "2005 APAPAR-KAPARD Joint Congress 조직위원회"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회장:이준성(가톨릭의대) 사무총장:이혜란(한림의대) 재무위원장:손병관(인하의대) 학술위원장:홍수종(울산의대) 출판위원장:나영호(경희의대) 등록위원장:김현희(가톨릭의대) 행사위원장:편복양(순천향의대) 홍보위원장:이동근(중앙의대) 전시위원장:오재원(한양의대) 등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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