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3.29일부터 4월1일까지 유럽방문 일정을 마치고 지난 3일 오후 귀국했다.

김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OECD 사회정책장관회의에 참석하고 OECD 아시아 사회정책센터를 서울에 설립하는 MOU를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유럽방문 1일째 김 장관은 스코틀랜드 생물의학센터를 방문, 에딘버러 과학단지 조성의 성공경험을 벤치마킹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Jim Wallace 스코틀랜드 부수상 면담시에 스코틀랜드에서 한국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갖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스코틀랜드 국제개발청(SDI) 주관 오찬자리에서 “우리나라와 스코틀랜드의 활발한 교류협력을 통하여 BT분야의 발전과 양국의 보건의료·경제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했으며, 로슬린 연구소 시찰 및 Ian Wilmut박사와의 면담에서는 끊임없는 애정과 관심을 보였다.

이튿날 김 장관은 카디프 대학에서 운영중인 호스피스 케어 및 피부과 진료에 과한 원격교육(E-Learning) 프로그램 소개를 들으며 런던대학병원 E-헬스 시찰중에 한국은 IT 산업이 매우 발달한 국가이며, 이를 바탕으로 E-Health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고 하였다. 김장관은 이후 Ilora Finlay 영국 상원의원과 면담을 가졌다.

김근태 장관은 특히 이번 방문에서 OECD 사무총장 D. Johnston과 함께 "한-OECD 아시아 사회정책센터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3일째 OECD 사회정책장관회의에 부의장으로 참석, OECD 아시아 사회정책센터설립 MOU에 서명했으며, 프랑스 통합, 기회균등, 소외퇴치 담당 장관 낼리 올랭(Nelly Olin) 면담에서는 향후 양국정부간 소외계층 보호분야에 적극적인 상호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마지막날 김장관은 OECD 사회정책장관회의 공식성명서를 채택하고 기조발제 연설을 통하여 “ ‘빈곤으로부터의 자유’를 이룩하는 것이야말로 OECD 회원국 모두가 지향해야 할 소중한 가치이고, 민주주의를 진정으로 실현하는 것” 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입양아와 부모 등 입양가족과의 면담에서 김 장관은 “조개가 상처를 입어야 진주를 만든다” 라고 하면서 “한류의 예를 들어 입양인 여러분들도 한민족이 진주가 되어 세상 사람들에게 평화와 번영을 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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