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 생명의학 분야를 접목하겠습니다. 또한 의학에서는 임상의학과 기초의학은 물론 자연과학 또는 의공학을 접목하여 실용적으로 진단과 치료에 응용될 수 있는 연구를 창출하는 데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지난 28일 한양대 의생명공학연구소장으로 취임한 박문일 교수(한양의대 산부인과)는 30일 기자와의 만남에서 연구소의 향후 계획을 밝혔다.

신임 박문일 소장은 "생명의학이 이제 국가경쟁력의 척도가 되고 있다"며 "연구중심대학으로 탈바꿈을 준비하고 있는 한양대학교의 선봉에 서서 연구 관련 인프라를 국내 최고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실제로 연구원 산하에 한양대학교내 의학 및 생명과학분야의 연구소 및 연구센터 7개의 조직이 통합되어 관리 운영하고 있으며 몇 개의 특정 연구센터 및 연구팀들이 태동을 준비하고 있다.

박문일소장은 “21세기는 Human health care service에 대한 기술경쟁시대라며 . BT, IT, NT 등은 이를 위한 도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이러한 의미에서 각 연구영역간 Fusion 개념 도입으로 연구영역을 확충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를 위해 △연구자간의 갈등 조절 △연구지원 역량 극대화 △연구동기 부여 △최고의 데이터베이스ㆍ최고의 네트워크 추구 등 비전을 제시하고, 국내 최고 선도그룹으로 도약해 "한양"의 독자적 연구기술과 연구 브랜드를 창출하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의생명과학연구원은 총장 직속으로 기존 한양대학교 소속 연구소들 가운데 생명과학 분야의 연구소 및 연구센터를 통합하여 출범했다. 향후 한양대학교 및 한양대의료원의 의학 및 생명과학 관련 연구 전반을 총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박문일 한양대 의생명과학연구원장은 1977년 한양의대를 졸업한 후 1985년부터 한양의대 산부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양대병원 교육연구부장, 임상연구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모자보건학회 부회장, 대한산부인과학회 정보위원장, 대한태교연구회 회장, 대한성학회 정보이사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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