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식품의 과학적 안전관리를 위한 식중독균의 정량적 위해도평가’라는 주제로 한국국제생명과학회(ILSI-Korea) 와 공동으로, 4월 1일 식약청 실험동 대강당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 식중독균의 정량적 위해도 평가방법과 이를 반영한 미국, 유럽 등에서 정책적 적용 사례 등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국내 실정에 맞는 위해 미생물 안전관리 방안을 도출하게 된다.

특히, 지난 1월 27일 공시된 식품위생법 개정안에 ‘국내·외에서 유해물질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위해우려가 제기되는 식품등에 위해요소를 신속히 평가하여 그 위해여부를 결정해야 한다(제6장제13조)’ 는 내용이 신설됨에 따라 본 심포지엄은 식품안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정부, 산업체, 학계, 소비자 모두에게 식품 위해요소 평가방법에 대해 좋은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 기대된다.

심포지엄에서는 MRA 및 HACCP의 세계적 권위자인 Serv Notermans 박사(Vice Chair, Scientific Panel of Biological Hazards, European Food Safety Authority)와 Isabel Walls 박사(Senior Scientist, ILSI Risk Science Institute, USA)로 부터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식품안전정책과 정책 수행 시 과학적 판단자료로 활용되는 위해평가 요소가 소개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통하여 우리나라 식품유통 및 위생 관리환경에 맞는 미생물 위해성 평가(MRA)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식중독 균의 기준·규격 설정 시 정량적 방법론에 활용하고 우리나라 식품 위생 정책이 국제조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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