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오는 31일 보건복지부와 함께 SARS와 같은 전파속도와 1~2%의 치사율을 가지는 호흡기질환과 유사증상을 가진 신종전염병 분야 재난대응훈련을 15개 중앙부처, 16개 시·도와 대한의사협회 등 8개 민간단체 등 39개 기관이 참여하는『범정부적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실시되는 훈련은 신종전염병 발생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자원을 총동원하여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재난안전 및 관리기본법』이 제정·시행된 이래 최초의 국가핵심기반 재난대응훈련이다.

훈련장소는 통합지원부서로서 행자부 국가재난상황실(정부중앙청사 1306호)과 중앙사고수습본부(질병관리본부, 은평구 녹번동) 및 유관부처 및 전국 시·도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이와 관련 행정자치부장관(오영교는) 재난관리기본법상 중앙대책본부장으로서 이날 오전 11시에 중앙대책본부 상황실에서 훈련상황보고 청취와 질병관리본부장과의 화상회의 등을 통하여 훈련상황 점검과 국가핵심기반재난 대응훈련의 중요성과 훈련관계자 격려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훈련은 전 세계적으로 SARS, 조류인플루엔자 등 신종전염병이 지속적으로 출현하고 WHO에서도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 가능성을 경고하고, 최근 북한에서 조류 독감이 발생된 가운데 실시 되는 훈련으로 유관기관의 전염병 위기상황대처 능력배양 위해 실제상황을 방불케 하는 도상훈련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