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도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가 4월 1일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김용식ㆍ서울의대) 주최로 열린다.

1부 기념식은 오강섭 홍보이사의 사회로 개회가 선언되고 표창장 감사패 정신재활모범사례 등의 시상식이 진행되며 이어 김용식 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이 개회사,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이 축사, 대한정신보건가족협회 송웅달 회장이 격려사를 할 예정이다.

2시 30분부터는 2부 순서로 기념공연이 열리는데, 이 행사에는 정신장애인 대표 공연(의정부시, 구리시, 하남시 정신보건센터)과 함께 초대가수 해오른 누리의 공연, 타악기 연주 등의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된다.

이 행사에는 복지부 관계 공무원, 학회 임원진 및 홍보위원, 서울ㆍ경기지역 보건사회 관련 단체의 정신장애인 및 관계자, 정신보건가족,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행사는 보건복지부, 대한정신보건가족협회, 서울시 정신보건홍보기획단, 경기도 정신보건센터협의회, 서울ㆍ경기사회복귀시설협의회 등이 후원한다.

한편 이같은 학회 중앙 행사와 별도로 전국적으로 각자 일정에 따라 지부학회의 대국민 정신건강 강좌와 기념식 및 편견극복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지방행사에는 전국적으로 관계 공무원, 정신보건 관련인력, 상담인력, 일반주민 등 8,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신건강의 날"은 신경정신의학회가 1968년 5월 7일 처음을 제정했으며, 1970년대부터 매년 4월 4일 행사를 치르고 있다. 4월 4일에 행사를 하는 이유는 "4"라는 숫자가 우리 국민들에게는 액운이 따르는 불운한 숫자라는 오랜 편견이 있는 것처럼 정실질환 또한 편견의 질환이기 때문에 이를 교정한다는 의도에서 비롯됐다.

이처럼 정신건강의 날은 정신질환에 대한 뿌리깊은 편견과 무관심으로 사회에서 소외되고 있는 정신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치료와 시회복귀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일반인의 정신건강증진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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