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낙후 지역을 찾아가 부인암 검진 등을 하고 있는 병원이 있어 주위를 따뜻하게 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22일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대부보건지소에서 76명에게 부인암 검진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부인과 진료가 열악한 지역의 주민을 대상으로 삼성서울병원에서 지난 1997년부터 진행, 자궁경부암과 자궁초음파검사 등을 시행해 왔다

이번에 병원이 진료를 나간 대부도는 주민들이 부인과 진료를 받으려면 적어도 30분이상 차를 타고 시내로 나가야만 진료를 받을 수 있어 부인과 진료를 받은 환자들이 드물었으며, 검진은 더욱이 힘든 상황이었다.

이와 함께 24일에는 경기도 양주시 덕정동에서 진료를 실시했으며 오는 12일에 포천시 운천리, 14일에는 충북 음성군에서 부인암 검진 의료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검진을 받은 주민은 “도시로 나가야 하는 부담감 때문에 이런 검진은 상상도 못했다”면서 “소외 농민들에게 이런 기회를 줘서 너무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부인과 취약지역의 암예방 및 조기발견과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이번 행사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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