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박순일)은 복지부의 후원으로 28일 오후 2시부터 「긴급지원제도 도입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 18일 복지부 업무보고시 위기상황에 처한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선보호’를 내용으로 하는 「긴급지원에 관한 특별법(가칭)」을 제정키로 함에 따라 새로 도입될 긴급지원사업이 안정적이고 조직적인 기반 위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과 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리는 것이다.

공청회에서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노대명 박사가 주제발표를 하고, 남찬섭 성공회대 교수, 류혜정 변호사, 박능후 경기대 교수, 최홍관 사회연대은행 사무국장, 이익선 강서구 사회복지전담공무원, 배병준 복지부 사회정책총괄과장, 주정미 복지부 생활보장과장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한다.

복지부는 이날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특별법안을 마련하여 다음 달부터 관계부처와 협의, 입법예고 등 입법절차를 밟아 상반기에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 특별법이 시행되면 경제 양극화, 이혼증가 등 사회변화 속에 실직, 가족해체, 질병과 같이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처한 사회취약계층은 손쉽게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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