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미용산업 부분 최초의 한,중 교류 행사인 국제의술산업보고회가 오는 25일, 중국 산동성(山東省) 내의 치박시(淄博市)에서 열린다.

이번 보고회는 우리나라에서 대한미용성형산업협회가, 중국측에서는 산동성 인민정부와 치박시 인민정부가 공동 주최하며 한·중간 미용 성형 산업의 상호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의료의 중국 진출은 개인적인 차원의 병원 설립 및 기술 전파가 대부분이었지만 이번 보고회는 중국 정부와 우리나라의 대한미용성형산업협회 간의 공동 행사로 의료 기술 전파 등의 단편적인 접근이 아닌 미용 성형과 그 관련 산업을 통합시켜 효과적으로 중국 의료시장의 접근을 꾀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대한미용성형산업협회에서는 이번 보고회를 위해 현직 국회위원인 문병호, 유필호 의원, 경기도의회 서영석 회장 등 정계 인사는 물론 전 대한피부과학회 김풍명 회장 등 미용 성형 부분의 권위자, 국민대 민봉기 교수 등 학계 인사, 미용업계 권위자 3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방중단을 조직했다.

대한미용성형산업협회 김종환(金鍾환, 52) 회장은 "이번 보고회는 단순한 의료 기술 전파가 아닌 한국적 미용 성형 관련 산업 모델을 알리는데 그 목적이 있다" 며, "앞으로 미용 성형 부분의 중국 진출에 있어 대한미용성형산업협회가 그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국제의술산업보고회 참가단은 24일 오후 1시 20분 KE841편으로 방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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