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슈나이너병원 수술 후 귀국

천안시는 충청남도와 美슈라이너병원, 단국대병원 등이 실시하는 ‘사랑의 인술사업’에 윤장호(남 13세, 두정동)와 신은경(여 9세, 입장면)이 시술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술을 받게 되는 2명의 환아는 어머니와 함께 21일 오후 3시 美슈라이너병원으로 수술을 받기 위해 출국한다.

대상자로 선정된 윤 군은 지난 2003년 3월 26일 천안초등학교 축구부 화재로 화상을 입고 화상치료를 했으나 현재까지 가슴, 배 등에서 통증을 느끼고 고름이 계속 나오고 있는 사태이며 신 양은 초등학교 입학전에 뜨거운 물에 의해 화상을 입고 2003년 두차례에 걸친 가피제거 수술 및 피부이식을 시행했지만 아직도 후유증이 있고 가정형편이 어려워 시술 대상자로 선정, 약 6개월간 입원치료를 받고 귀국할 예정이다.

이로써 지금까지 슈라이너 병원에서 이 사업으로 치료를 받은 아동은 8명으로 늘어났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가정형편과 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이 한명이라도 더 사랑의 인술사업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사랑의 인술사업은 1997년부터 충남도, 단국대학교병원, LA슈라이너병원, 남가주 충청향우회가 중심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18세 이하의 화상과 정형외과 환자의 수술을 무료로 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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