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병원(원장 심찬섭)은 21일 동은대강당에서 일본 MK그룹 유태식 부회장을 초청, 특별강연을 가졌다.

이날 강연은 "서비스도 경쟁력이다"라는 주제로 90여분간 진행됐으며 심찬섭 병원장을 비롯한 25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해 친절에 대한 마인드를 새롭게 했다.

유부회장은 "한국인이라는 어려운 여건을 딛고 MK택시의 신화를 이룩한 원동력은 한마디로 "친절"이었다"며 "친절은 회사의 운명을 좌우하고, 이익과 직결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손님이 기뻐하는 것이 내가 존경받는 것이요. 내가 고생을 해야 주변이 기뻐한다. 경영자는 현장에서 떠나지 않고 좋은 경영을 해야하며, 직원들도 자신과 직장의 이익을 위해 일체가 돼서 일해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순천향대병원에서는 누구를 만나도 친절하더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친절은 단순한 말과 행동이 아니라 새로운 기술, 저렴한 가격, 신용, 정성을 다하는 마음 등 모든 것이 포함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부회장은 또 MK택시 설립초기, 유명 대학교수를 설득해 직원들의 제복 디자인을 어렵게 허락 받은 경험과 직원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MK단지와 같은 사택 마련, 신체장애인 요금 할인 제도 첫 도입 및 시행, 일본의 국가행사를 한국인 경영자인 MK택시가 선정된 일화 등을 소개하며 중간중간 한국인의 긍지를 일깨워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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