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정 대한의사협회장과 박한성 서울시의사협회회장, 유창용 순천시부시장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총회에서 전남의사회는 지난해보다 2천7백만원이 증액된 2억1천2백만의 올해 예산을 확정하고 의사들을 괴롭히고 있는 각종 불합리한 규제를 풀기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정종승 공보이사가 낭독한 이날 결의문은 “끝없이 숨통을 조여 오는 저수가와 규제 속에서 의사들은 빈사상태에 빠져 자체 회생조차도 의심스런 상태”라고 정부를 비난하며 조속히 재정건전화법을 폐지하고 가장 피해자인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보상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국민의 건강을 해치는 유사의료 행위와 사이비 의료 행위 대한 정부의 근절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상위기관인 의협 역시 회원들이 원하는 실현 가능한 대정부 요구사항을 수립, 정부에 건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위각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희망은 없고 암울한 현실 속에서 의협은 일반 회원들이 원하는 행동을 하고 있자 못한다”면서 “의협은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한 “올해 도의사회 선거에는 회비를 납부하지 않는 회원은 선거건ㆍ피선거건이 없다”고 잘라 말하면서 회비난부를 독려했다.
전남도의사회는 올해 주요 사업계획으로 △대국민 봉사활동과 대외협력 관계 유지 △회원 후생복지와 애경사 적극 참여 △전남의사회 소식지 및 각종 홍보자료 배포 △의료배상공제 가입 권장 및 공제사고 처리 철저 △60주년 기념 회원명부 발행 등을 채택했다.
의협 건의사항으로는 △보건소의 환자 유치에 대한 대책 강구 △고가약 처방 및 주사제 지표 등에 의한 삭감 대책 △복지부에 회원 징계권 요구 △최근 의-한 논쟁과 관련 포럼·세미나 등 학술적으로 대응할 것 등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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