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전문의 실내악단인 ‘을지실내악단’이 오는 18일 낮 12시 20분 을지대학병원 로비에서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한 네 번째 공연을 갖는다.

"바로크와의 만남"이라는 부제로 50여분 동안 진행될 이번 공연에서는 바하의 ‘G선상의 아리아’, 헨델의 ‘사라반드’, 파헬벨의 ‘캐논’ 등 17세기에서 18세기 중엽에 이르는 바로크(baroque)시대의 음악이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을지대학병원 류마티스내과 심승철 교수(바이올린), 순환기내과 정준용 교수(비올라), 순환기내과 이상 교수(플롯)와 을지실내악단의 고문인 대전시립교향악단의 김현래씨(바이올린) 등이 함께 해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인다.

을지실내악단은 현재 을지대학병원에 재직중인 임상교수들이 환자들의 신체적인 재활과 정서적인 안정을 도울 목적으로 지난 4월 결성하여 6월에 창단 공연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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