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회원의 89%가 집행부가 전국회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회무에 반영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개설한 "플라자"란에 인신공격성 게재물은 제재해야 한다고 응답, 최고의 지성인단체 다운 건전한 토론문화 정착을 위해 제재대책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의협 포탈운영위원회는 의협 홈페이지의 "플라자"란은 전국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목적으로 개설됐으나 최근 다양한 소리나 건전한 비판 보다는 게재물을 올린 회원에 대한 인신공격과 감정적 맞대응으로 대다수 회원들이 식상해 있고, 또 본래 목적과 달리 황폐화라는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잇다고 보고,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9일까지 욕설, 인신공격 제재에 관한 회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의협 포탈운영위원회는 14일 설문결과를 발표했는데, 설문에 응답한 회원 총2천3백21명 중 88.6%인 2천56명이 "제재하는 것이 옳다"고 응답했고, 11.4%인 2백65명 만 "방치하는 것이 옳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탈운여위원회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 절대다수의 회원들이 "플라자"란의 황폐화를 바라지 않고 있다고 밝히고, 포탈 사용자 약관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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