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을 위한 R&D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정부차원의 체감적 정책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제약기업의 투명경영 풍토를 정착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 2월 24일 제약협회 정기총회에서 제 6대 이사장으로 추대된 허일섭 이사장(녹십자 부회장)은 10일 오전 기자간담을 갖고 향후 협회운영 및 제약산업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특히, 허 이사장은『제약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원로 선배들의 고견과 회원사 대표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전 회원사가 함께 발 전 할 수 있는 정책개발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제약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인식하고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때에 제약협회도 정부 정책에 적극 호응하면서 국제적 안목을 갖고 회원사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도록 협회를 이끌어 간다는 방침아래 김정수 회장님과 임직원들이 마음놓고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허 이사장은 연구개발에 앞서온 녹십자의 최고 경영자 답게『제약기업들이 연구개발비에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전폭적인 세제혜택등이 있어야 한다』면서『한국의 과학기술수준은 세계적이지만 신약탄생으로 이어 질 수 없는 것은 인프라부족』 때문이라면서 정부차원의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허 이사장은 한 마디로『신약개발을 위한 R&D 연구비는 제약기업의 생존을 위해 강제라도 투자를 해야 하는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앞으로 협회 이사장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해『최근 김신권 한독약품 회장,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등 원로분들을 뵌 자리에서 제약기업의 R&D 투자 유도와 정직하고 투명한 기업이 중요한 일이라고 말씀하셨다』며『이것이 이사장으로 해야 할 일』이라고 말하는 허 이사장은 투명한 기업을 만들기 위해서는 공정경쟁을 강조했다.

『의약품의 공정경쟁 확립의 최선책은 오직 자율적인 자정활동밖에 없을 것』이라는 소신을 가지고 있는 허 이사장은『협회는 업계에 자정의지를 더욱 확산시키는 한편 협회에 설치되어 있는 공정경쟁협의회가 더 활발할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예산을 더 편성하고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