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의료정책연구소(소장 김건상)가 최근 세계 보건의료경제학의 바이블로 각국에서 크게 이용되고 있는 "The Economics of Health and Health Care(저자 Sherman Folland 외 3인)" 번역서를 발간했다.

현재 전세계 2백50여 대학 및 대학원에서 교재로 활용되고 있는 이 책은 6개 주제 총24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경제학에서 다루는 대부분의 문제를 보건의료분야에 적용하여 경제학적 도구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건강보험 분야는 물론 의료에서 특징적인 비영리기관, 보건의료 인력수급 문제, 병원과 장기요양, 제약산업 등 보건의료현안에 대해 깊이 있게 분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보건경제학이 학문의 영역으로 소개된 지 20여년이 되었으나, 아직까지 정책수립시 경제학적 측면의 접근이 미흡, 외국의 상황이나 이론이 왜곡 적용되는 등 여러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번역서가 발간되어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박윤형 순천향의대 교수 겸 의협 기획이사, 정우진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가 번역한 이 책은 4*6배판 6백65 페이지며, 가격은 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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