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백병원 한국위암센터(KGCC) 김진복 원장이 일반인을 위한 위암 지침서 <위암>을 발간했다.

이 책은 위암에 대한 해부학적 해설과 함께 위의 구조와 기능, 위암의 원인과 증상, 진단과 치료, 그리고 예후에 대한 설명에 이르기까지 일반 독자들이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김 원장은 “현재 우리나라 전체 사망자중 약 24%가 암으로 사망하는데 그 중 위암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2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암이지만 일반인들이 위암에 대한 정보 습득은 미약하여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식을 제공해야겠다는 필요성을 느껴 집필을 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또 “암으로 인한 사망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암의 원인과 예방, 그리고 진단과 치료에 대한 지식은 이제 더 이상 의료인만의 전문지식이 아니라 건강한 생활을 원하는 전 국민의 기본지식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지난 1971년부터 34년간 14,033례의 위암을 수술했다. 당연히 세계 최다이다.

김 원장은 이를 토대로 위암수술의 원칙을 정립하고 근치적 절제술과 수술 후 조기에 면역요법과 항암요법을 병행하는 소위 면역화학수술요법을 주장하고 있다.

평생을 위암 퇴치에 바쳐 세계적인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는 김 원장은 서울대 명예교수로서 현재 인제대 백병원 명예의료원장이자 서울백병원 위암센터 원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위암학회 명예회장, 대한암연구재단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아카데미아/188쪽/12,000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