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막하다고도 느껴지는 병원에서 하루 두번씩 피아노 선율이 울려 병원을 찾은 환자와 직원들에게 편안함을 주고 있다.

경희의료원(원장 이봉암)은 지난 3일부터 본관 현관앞에 그랜드 피아노를 설치,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매일 오전 오후 1시간씩 개최하고 있다.

음악회 연주는 교직원과 경희음대 학생들이 자원해서 이뤄지고 있다.

“몸과 마음이 지친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해 마련한 행사”라는 병원관계자는 “맑은 피아노 음색을 감상하면서 병상생활에서 지친 심신의 활력을 찾고 내원객에게는 편안한 병원의 이미지를 제공하겠다”고 행사의 의의를 전했다.

피아노 연주를 감상한 내원객들은 “병원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를 듣게 될 줄 몰랐다”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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