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도 제8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로 부족한 제가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배려로 2005년 2월까지 8년을 대과없이 봉사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재직기관중 병원 행정인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회관건립을 이룩하여 자체 교육을 수행함으로서 3천 여명이란 회원을 1만 2천여명 회원으로 확충하였고, 대학병원 행정관리자협의회와 통합을 통한 병원행정인의 진정한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전국 규모의 조직을 갖춘 직능 단체로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병원 행정사의 국가공인자격 인증 및 회원의 자질향상을 위한 장단기 병원행정사 연수과정에 이어 병원행정의 최고위 과정인 병원행정 CEO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 함으로써 협회를 병원행정 교육의 산실로써 육성했다고 자부합니다.
특히, 좀더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병원행정 교육원"을 출범시킴으로서 명실공히 병원행정 교육 메카로 자리잡게 했습니다.
또한, 회원간의 소식매체로서 우리협회의 기관지인 협회보발간을 통해 우리 협회 회원간의 소식지로서 또는 우리협회의 역할과 기능을 널리 홍보하는 등 미흡한 수준이지만 기관지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의료보험상품을 교보생명과 공동개발함으로서 환자들의 과중한 진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등 보험업계의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모든 사업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회원 여러분의 협조와 성원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친애하는 회원여러분!
금년은 우리협회가 창립2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입니다.
의약분업실시 이후 심각해지는 병원경영난 심화, 의료시장 개방, 과도한 규제 등 병원경영환경의 급박한 환경에서 우리 협회는 유관단체들과 함께 병원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리 병원행정인이 무엇을 어떻게 대비하고 헤쳐 나갈 것인가를 다시 한번 고민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일심동체가 되어 병원환경변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전회원께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끝으로 재임기간중 회원 여러분들께서 베풀어 주신 후의에 감사를 드리며 병원행정의 전문가 단체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조와 성원을 보내주신 회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