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정창영 총장은 3일 세브란스 새병원 공사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완벽한 마무리로 세계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자리 매김 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는 5월 개원을 앞두고 마무리 공정이 한창이 이날 세브란스 새병원 현장설명회에는 정창영 총장을 비롯하여 민경덕 교학부총장과 김한중 행정대외부총장,지훈상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및 한상완 원주캠퍼스 부총장 등 50여명의 연세대 교무위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세브란스 새병원 시공사인 삼성물산 한권규 현장소장으로 공사현황을 보고 받은 데 이어 박창일 세브란스병원장으로부터 병원운영 및 개원준비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박창일 병원장은 자동화된 검사 시설과 최신 의료장비를 구비하여 환자중심의 최고의 진료환경을 갖추었다고 밝히고, 기존의 임상과 중심에서 질환별 클리닉 진료체계로 전환하여 환자들의 동선을 최소화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또 장병철 연세의료원 의료정보실장은 첨단 진료체계를 뒷받침할 전산운영체계로서의 u-Hospital 추진사업을 보고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박창일 병원장의 안내로 세브란스 새병원의 외래진료실과 병동 및 수술실 등을 견학하였다. 특히 지상 100 미터에 달하는 건물에서 서울시 전경을 보며 국내 단일 의료시설로는 최대 규모인 세브란스 새병원의 위용에 감탄을 금치못했다.

한편, 세브란스 새병원은 지난 2000년 7월 (주)삼성건설과 (주)태영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선정되어 지상 21층 지하 3층 연면적 5만1,500여평의 규모로 건축하여 오는 5월 연세대학교 창립 120주년에 맞추어 개원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