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등록 혈우 환아 81세, 재단의원에서 ‘그린모노’ 많이 처방

사회복지법인 한국혈우재단(이사장 유명철 경희의료원 교수)은 2004년 12월 31일 현재 1740명의 혈우환자가 재단에 등록돼 있으며 재단의원(원장 유기영)은 작년 월 평균 659명을 진료 했다고 최근 밝혔다.

재단이 설립되 지금까지 총 등록인수는 1,820명으로 그중 80명이 사망을 했으며 혈우병A환자는 1344명(77.24%)으로 제일 많은 수를 차지했으며 혈우병B 환자 266명, 기타 응고질환환자는 130명(7.47%)이 재단에 등록돼 있다

등록환자 지역분포는 서울(409명)ㆍ경기(372명)ㆍ인천(87명) 등 수도권 지방이 가장 많은 866명으로 전체 환자의 50%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부산ㆍ울산ㆍ경남209명(12%), 대구ㆍ경북 187명(11%), 광주ㆍ전남 140명(8%), 대전ㆍ충남 123명(7%), 전북 77명(4%), 강원 72명(4%), 충북 54명(3%), 제주 12명(1%)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환자 현황은 10대가 458명(26.32%)으로 제일 많았으며 20대 390명, 10세 이하 375명, 30대 287명, 40대 144명, 50대 52명. 60대 25명, 70대 8명 순이다.

최고령 환자는 81세의 혈우병A 경증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의원은 지난해 연인원 14,633명 한달평균 659명을 진료했으며 작년 한번이라도 재단의원을 찾은 등록환자는 1,335명(76.7%)이다.

최다 진료를 받은 환자는 1년동안 114회, 3일에 한번이상 재단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다.

특히 경희의료원 정형외과 관절재단의 협조로 수술을 받은 환자는 34명으로 모두 45건의 수술을 받았다.

이와 함께 재단의원에서 가장 많이 처방한 혈액응고인자제제는 녹십자 ‘그린모노’(혈액응고 8인자제제)로 3천2백만IU이며 그다음은 와이어스 ‘베네픽스’(유전자재조합 9인자제제) 9백만IU, 아벤티스 베링 ‘모노클레이트P", 박스터 ’리콤비네이트‘ 등을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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