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원장 이철)은 2일 오전 개원 8주년을 맞이하여 20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본관 7층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울산대병원은 97년 개원당시 1일 1,200여명의 외래환자와 400여명에 그쳤던 입원환자가 해를 거듭할수록 우수한 의료진의 영입과 첨단의료시설을 갖추게 되면서 일평균 1,800여명의 외래환자와 670여명의 입원환자를 진료하는 대학병원으로 성장했다.

개원 8주년을 맞은 울산대병원은 진료부분에서 장기이식, 암치료 등 고난도 진료의 비중이 급격히 증가하였고, 연구부분 역시 양과 질에서 크게 발전하여 지난 한 해 동안 SCI 게재 논문 31편과 25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그 결과 자체적인 실적 비교에서 뿐만 아니라 전국의료기관 평가, 전공의 시험 등 외부의 객관적인 평가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날 이철 원장은 기념사에서 “우리가 혼연일체가 되어 열심히 하면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준 한 해였다”고 말하고 “직원 모두가 고객에게 친절해야 할 것이며, 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QI 활동과 제안제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 2010년에는 으뜸병원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우수경영자, 승진/승급자, 우수직원, 장기근속자에 대한 시상이 함께 진행되었으며, 조홍래 교수(외과)가 지난 한 해 동안의 전공의 교육과 병원경영실적 및 의료수준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우수경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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