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은 지난 2월 24일 오후 6시30부터 약 2시간 동안 병원 1층 로비에서 성바오로딸 수도회 수녀들의 진행(진행자 리오바수녀, 에밀리아나수녀)으로 환우위안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제13차 세계병자의 날(2월 11일) 행사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20여명의 수녀들이 노래와 춤, 난센스 퀴즈, 연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로비를 가득 메운 200여명의 환자와 보호자들을 즐겁게 했다.

청회색 수녀복을 입은 수녀들이 "올챙이 송"과 더불어"행복한 과일가게", "흔들리며 피는 꽃" 등의 노래와 율동으로 관객들과 함께 노래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고, "당신은 사랑입니다", "당신은 희망입니다" 등 격려의 글과 함께 꽃씨가 담긴 카드를 환자와 가족들에게 나누어 주기도 했다.

이어서, 레크레이션 시간에는 넌센스 퀴즈를 맞추는 사람에게 경품을 지급하였고, 철없는 부잣집 아들이 방탕한 생활 끝에 아버지와 재회하는 내용의 연극 "잃었던 아들"이 수녀들의 열연으로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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