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간호사관학교는 28일 오후 3시 대전 자운대 교내 연병장에서 49기 신입생 입교식을 한다.

간호사관학교는 지난 4주간 유격훈련을 비롯 기초 군사훈련 및 군대예절 등 가입교 훈련을 무사히 마친 예비생도 96명이 정식입교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4년 동안의 교육을 통해 지.덕.체를 겸비한 "호국의 나이팅게일"인 간호장교로 거듭나게 된다.

이번에 입교한 49기 생도들은 19.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1차 필기시험과 2차 신체검사 및 체력검정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수능 성적을 합산해 선발됐다.

간호사관학교는 졸업후 군인 전문직으로 보장되고 복무를 마치고도 보건교사,간호전문의료인 등 다양한 사회진출 가능성이 높아 수험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신입생도 입교로 지난 99년 폐교조치돼 2000년, 2001년 신입생을 받지 못했으나 6년만에 4개 학년 모두가 채워졌다.

사관학교 관계자는 "2001년 존속이 결정된 이후 지난해 12월말 생도 숙소용으로 쓰일 4층 건물을 신축.완공하고 교육과정을 보다 체계화 하는 등 재도약의 기회로 삼으려고 만전의 준비를 하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