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는 24일 제6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허일섭 녹십자 대표이사 부회장을 임기 2년의 이사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제약협회는 또 정기총회 임원선임에 이어 개최한 초도 이사회를 통해 김정수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재 선임했다.

이어 부이사장으로 차중근 유한양행 사장, 김영진 한독약품 부회장, 김원배 동아제약 사장, 양흥준 엘지생명과학 사장, 김진호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사장, 백승호 대원제약 사장, 이경하 중외제약 사장, 윤재승 대웅제약 사장을 선임했으며 신석우 전무이사를 유임시켰다.

또 김영중 건일제약 사장, 김명섭 구주제약 회장, 장현택 신풍제약 사장, 김중길 아주약품 사장을 이사로, 김용규 대우약품 사장을 감사로 새로 선임했다.

이날 선출된 허일섭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어깨가 무겁지만 오랫동안 업계를 이끌어온 선배님들과 업계 대표자 여러분과 함께 업계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제약협회는 이에 앞서 열린 의안심의에서 올해 예산 27억 5,000만 원을 확정하였으며 ‘제약산업 전문화로 국제경쟁력 확보’를 사업목표로 삼아 △바이오신약 창출 △브랜드제품 집중육성 △윤리경영 및 공정경쟁풍토 조성 △의약품 품질관리 제고에 회무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김정수 회장은 이날 총회에서『올해는 해방6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이면서, 제약협회가 창립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고 강조하고『제약인 모두가 21세기 BT시대의 핵심인 제약산업을 국가성장동력으로 도약시켜 자동차, 조선, 철강, 반도체처럼 국가중심산업이 되도록 하겠다는 목표와 도약의지를 더욱 굳게 하자』고 제의했다.

이날 총회에는 강신호 전경련 회장, 김정숙 식품의약품안전청 청장, 김명섭 전 국회의원, 이경호 보건산업진흥원 원장, 이석호 국립독성연구원 원장, 원희목 대한약사회 회장, 주만길 도매협회 회장, 정승환 의약품수출입협회 회장, 홍연탁 식품공업협회 부회장 등 유관단체 단체장, 그리고 유승필 (주)유유 회장, 류덕희 경동제약 회장 등 협회 자문위원 및 언론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또한 제약산업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은 ▷진영태 명인제약 전무, 신창호 경남제약 상무, 장평주 한미약품 부장, 이용진 삼양사 부장, 박세진 한국오츠카제약 학술팀장, 이진승 제약협회 부장이 보건복지부 표창을 ▷서호원 명문제약 이사, 변희병 CJ부장, 임윤택 동화약품 차장, 이태곤 한독약품 차장, 문승준 제일약품 대리, 김중혁 동아제약 대리, 정진화 제약협회 주임이 제약협회장 표창을 ▷정재복 제약신문 차장, 신범수 의협신문 기자가 제약협회장 감사장을 각각 수상했다.

재 선임된 김정수 회장은 부산대 약대를 졸업하였으며, 제11대부터 15대까지 5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90년 보건사회부장관을 역임했으며, 91년 WHO(세계보건기 )부의장, 국회과학기술연구회 회장(94-95)등을 역임했으며, 2000년도에는 원광대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신임 허일섭 이사장은 경기고 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미국 인디애나대학교에서 에서 경영학 석사, 미국 휴스턴대학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녹십자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으며, 현재 (주)녹십자 대표이사 부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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