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의사회 산하 구ㆍ군의사회 금년도 정기총회가 지난 17일 중구의사회(회장 전재기)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로얄뷔페에서 가진 행사에서는 신현우 시의사회장, 하청길 대의원총회의장, 조경환 이정호한시준 김석주 김원배 유병철 강영섭 등 역대 시의사회장과 이용하 의사신협이사장, 황두환 전 중구회장 등 내빈과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불우이웃성금, 사회복지시설지원금이 잔달되는 등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의협 건의안건으로는 양한방의료 일원화를 촉구하는 등 9개 의안을 채택했다.

이강희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 전재기 회장은 개회사에서 "왜곡된 의료정책으로 피폐한 의료풍토에서 하향평준화사회에 편승, 전문성에 도전하는 집단 등으로 의료 정체성이 훼손되는 사면초가적인 환경에 처해있다"고 지적하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의료주체로서 이같은 권위상실을 바로 잡기 위해 우리는 엘리트 특유의 배타성을 극복,하나로 뭉쳐야한다"고 강조했다.

신현우 시의사회장은 격려사에서 "약사들의 숨은 의도대로 약대 6년제는 되지 않는다. 총액예산제는 참여정부가 추진하는 의료사회주의의 방향이다. 기필코 저지해야한다. 회원 여러분은 우리 내부의 빈익빈부익부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상대를 배려하는 자세를 갖자. 아울러 단결로 거듭나는 기풍을 진작하자"고 말했다.

이어 2부 순서에서는 류재화 감사의 감사보고, 회무, 주현기 재무의 세입세출 결산보고를 승인하고 금년도 사업계획에 의거 집행부가 요구한 4천3백여만원을 금년도 예산으로 확정했다.

의안심의에 상정된 안건은 ▲의과대학 정원 감축추진 강화 ▲약사 불법진료근절 대책강화 ▲총액 계약제 대책강화 ▲100/100급여항목 폐지추진강화 ▲무면허 및 유사의료행위 근절대책강화 ▲양한방 의료일원화추진 ▲한의사 의료기기 불법 사용금지 근절대책추진 ▲주5일제 전면 시행 따른 토요일 전일 공휴가산제 추진 등이었다.

표창패 및 감사패는 우수반회 표창 성남반(반회장 이종민), 감사패 중구보건소 김월숙, 불우이웃돕기성금전달, 사회복지시설지원금 지급, 울산광역시 시립요양원(원장 오 심) 등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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