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회장 김재정)은 지난해 말 지진 해일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상의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반다아체 지역에서 80여명의 의료진을 급파, 8천여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둔, "의협-병협 쓰나미 긴급의료지원단"에 대한 평가회를 25일 오후 4시 협회 동아홀에서 갖는다.

의협은 "긴급의료지원단 활동 전 과정에 대한 평가, 분석을 통해 향후 동일한 사업을 추진할 경우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신속한 대응 시스템을 마련하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보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권용진 의협 대변인은 "이번 긴급의료지원단은 민, 관 합동 및 개인들이 의료지원단을 구성하면서도 전체 진료활동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었던 점에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며, 이번 보고회에서는 "의료지원단의 노고를 치하하고 의약품, 소모품, 구호물품 등을 기부해 준 제약회사 등에 대한 감사를 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협은 지난해 12월 26일 동서남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해이로 40만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함에 따라 "의협-병협 쓰나미 긴급의료지원단"을 구성, 지난 1월5일부터 2월 4일까지 인도네시아 반다아체 지역에 80여명의 의료진을 급파, 8천여명의 환자를 진료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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