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아벤티스는 미국당뇨병학회(ADA)와 유럽당뇨병학회(EASD)가 개정한 제2형 당뇨병 치료 권고안에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이번 권고안은 당뇨병 전문가들에 의해 개정된 제2형 당뇨병 치료 알고리즘으로서 생활 습관 조절과 메트포르민 단독요법으로 목표 혈당치 조절에 도달하지 못한 당뇨병 환자들에게 2차 치료제로서 란투스와 같은 기저 인슐린제제 또는 설포닐우레아계 약물을 권고함으로써 이들 약물의 입지가 더욱 강화되었다.

특히 ADA/EASD은 기존 권고안과 달리 입증된 근거 수준에 따라 다음과 같이 두 그룹으로 나누었다.

▲그룹 1: 충분히 입증되어 있는 핵심 치료법. 이들 치료법은 혈당 조절 목표 달성에 있어서 가장 잘 확립되어 있고, 가장 효과적이며, 가장 비용 효과가 큰 치료 전략을 말한다. 기저 인슐린 요법이 이에 포함되며 대부분의 제 2형 당뇨병 환자를 위해 선호되고 있는 치료법이다.

▲그룹 2: 입증이 덜 된 치료법. 이들 치료법은 특정 집단에 대해 적절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지만 제한된 임상 경험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있다. 새로운 계열의 당뇨병치료제인 GLP-1 유사체나 피오글리타존이 이 그룹에 속한다.

개정 권고안에서는 혈당강하 효과에 있어 인슐린을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기술하고 있으며, “목표 혈당치에 도달하지 못 하는 환자들에게 조기 인슐린 치료를 적용할”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이는 특히 8.5% 초과 당화혈색소 수치(HbA1C)를 보이는 환자들에게 중요하다. 하지만 실제 임상에서 인슐린 사용은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9%에 이를 때까지 지연 되어지고 있으며, 많은 제 2형 당뇨병 환자들의 경우 인슐린 치료를 시작할 무렵이면 이미 당뇨 관련 합병증이 진행된 상태에 있다.

경구 요법에 기저 인슐린을 조기에 추가함으로써 혈당 조절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합병증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이번 가이드라인 알고리즘에서는 프리믹스(premix) 요법은 언급되지 않으며, 인슐린 치료 개시에 권장되지 않고 있다.

사노피-아벤티스 당뇨병-대사질환 담당 부서의 알렉상드르 모로 부사장은 “기저 인슐린은 많은 제 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치료옵션이지만 아직 충분히 사용되고 있지 못하고 있다. 개정된 알고리즘은 의료진들에게 언제 인슐린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추가적인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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