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위생병원 비뇨기과 전립선레이저 클리닉은 최근 최첨단 레이저 치료기 KTP PVP(광선택전립선기화법) 레이저를 가동했다.

이 레이저는 혈관내 혈액에 레이저 빛이 초선택적으로 흡수되어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순간적으로 태워 기화시켜버리는 새로운 치료법.

이 방법은 ▲약물복용을 꺼리거나 위장장애 등 부작용으로 약물 복용이 어려운 경우 ▲약물복용으로 치료가 안되거나 심해지는 경우 ▲다른 치료나 수술 후 재발된 경우 ▲기존 수술에 대한 염려나 거부감이 있는 경우 ▲사업상 바쁜 일정으로 입원 및 수술의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경우 등에 쓰일 수 있다.

전립선 비대증의 치료는 대부분 약물요법으로 이루어 지며, 일부 비대증이 심하거나 약물요법에 효과가 미흡한 경우에는 내시경적 전립선 절제술이 주로 시행돼 왔다.

그러나 지금까지 내시경적 수술은 전신마취 하에 이루어지며 수술 후 7일간 입원하고 최소 1개월 후에나 정상생활이 가능했다. 이에 비해 PVP레이저는 당일 수술 후 퇴원이 가능하고 부분 마취 하에 시술이 이루어지며 수술 후 2-3일이면 정상생활이 가능하다.

중년 이후 남성들에게 가장 흔한 질병의 하나인 전립선 비대증은 50대 이후 남성의 50% 이상에서 발병하며, 주된 증상은 배뇨곤란, 빈뇨, 야간뇨, 세뇨, 급박뇨, 배뇨 후 잔뇨감 등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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