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17일 미군 Camp Stanley관계자들의 방문을 받았다.

미군부대 Camp Stanley는 의정부지역의 미군 항공부대로써 미군과 그 가족들에게 질병이 발생할 경우 의정부성모병원 외국인진료소(소장: 장홍석 교수)를 통해 치료와 도움을 받고 있다.

15명의 장교로 구성된 이번 방문단은 병원에 대한 간단한 소개 후에 지난해 7월에 신축된 신관을 중심으로 건강증진센터, 집중치료실, 응급의료센터, 분만실, 신생아실 등을 둘러보았고 특히, PACS 시스템과 MRI, CT 등 최첨단 의료기기에도 깊은 관심을 표했다.

병원을 둘러보던 헤어스톤 대위는 ‘병원의 외향적인 모습과 첨단 기계도 멋있지만 모두들 웃는 모습으로 대해주는 것이 보기 좋다’면서 ‘아프고 힘들어 고향생각도 많이 나지만 환한 웃음에 힘이 절로 나고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2000년 6월 주한미군 제18의무사령부와 진료협약을 체결하였고 외국인 진료소를 통해 미군과 그 가족들에 대한 진료와 함께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성탄절에는 미군들이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누어주는 등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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