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양규환)과 을지대학병원(원장 하권익), 충남대병원(원장 노흥태)이 암 등 난치병의 조기 진단과 치료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연구원과 을지대병원은 16일 학술연구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혈액 속 단백질 중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발전하는 초기 단계에서 미세한 변화를 보이는 지표 단백질들을 찾아내는 `바이오마커 발굴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으며 충남대병원은 지난 2003년 8월 연구소와 충남대학교간에 체결한 학술연구교류협정에 따라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세 기관은 앞으로 암 환자의 혈액과 조직 샘플을 대상으로 유전체, 단백질체 등 첨단 생명공학 기술을 적용, 혈청 단백질 지표를 발굴하기 위해 인력 및 정보를 교류하고 상호 연구시설과 소재도 공동 이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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