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 미디어를 통한 자살에 대한 보도내용은 사회적으로 ‘자살’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굉장히 크고, 특히 유명인사들의 자살인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고 합니다.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많은 선진국에서는 ‘자살에 관련된 보도에 대한 지침’을 만들어 방송인들에게 권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최근 같으면 이에 대한 내용이 필요하지 않을까 해서 함께 올립니다.

1. 자살사고가 일어났을 때 과연 뉴스화 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 검토해본다. 자살은 죽음의 흔한 원인중의 하나이다.
2. 자살을 자살만 안했더라면 “건강”하고, “성취한” 사람들의 신비로운 행동으로 잘못 전파하지 말아라.
3. 자살은 대부분, 여러 가지 다른 종류의 정신질환의 치명적인 합병증이며, 이들 정신질환의 대부분은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에 대해서 언급하여라.
4. 자살을 합리적인 문제해결방식의 하나로 기술하지 말아라.
5. 자살을 영웅적이거나 로맨틱한 방식으로 그리지 말아라.
6. 희생자 및/또는 애도하는 친척이나 친구들의 사진을 보도에 넣는 것에 대해 신중하라. 다른 사람들이 희생자와 과도하게 동일시하는 것을 조장하고, 죽음에 대해 부주의하게 미화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7. 특정 자살사건에 대해 기사의 두드러짐이나 길이, 숫자에 대해 제한하라. 보도의 앞면에 대서특필하는 것은 삼가라.
8. 구체적인 자살의 방법이나 장소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을 삼가라.
9. 신문기사의 표제제목을 잘 감시하라. 책임성있게 신중히 쓰여진 기사가 감각적이고 부적절한 표제제목으로 망치는 수가 있다.
10. 국민들에게 치료받을 수 있는 지역병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라. ,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