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구 연세의대 교수(약리학)가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밴츄라에서 열리는 "고든 콘퍼런스"(Gordon Conference )에 특강 연자로 초청되어 강단에 선다.

고든 컨퍼런스는 "과학계의 다보스 포럼" 으로 지칭될 만큼 세계적으로 해당 분야의 많은 연구업적을 갖고 있는 50 ~ 100여명의 과학자들이 매년 초청 받아 참석하는 권위 있는 학술대회이다.

이 컨퍼런스에서 이민구 교수는 7일 "췌장액에서의 중탄산염 분비기전"에 대해 강의하며 참석한 의학자 및 관련 분야 과학자들과 활발한 토론을 벌인다.

한편, 고든 컨퍼런스는 지난 1920년 후반에 미국 존슨 홉킨스대 "닐 고든"(Neil E. Gordon) 박사에 의해 창립되어 1931년 첫 대회가 열렸다.

이 학술대회에는 생물학과 화학, 물리학 및 의학 분야에서의 저명한 연구업적을 가진 해당 분야의 과학자들이 모여 활발한 학제간 연구와 학문 발전을 꾀하고 있으며, 학계에서는 흔히 "노벨상으로 가는 첩경"으로 불리는 국제 학술대회로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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