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노년층 안과질환인 연령관련 황반변성(ARMD)질환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가톨릭의대 안과학교실은 지난 12일 강남성모병원 의과학연구원에서 제 11회 가톨릭안과심포지엄을 열고 각 분야별로 이에 관한 연제를 발표했다.

이날 전국에서 250여명의 안과 전문의 및 전공의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심포지엄에서 경희대 유승영 교수는 연령관련황반변성은 여러요소에 의한 다인성 질환으로 현재 발병기전 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지만, 망막색소상피와 브루크막에 대해 oxidative stress와 만성적인 염증반응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지적하고 유전소인과 빛에 노출, 음식물과 같은 환경의 영향, 노화와 관련된 변화, oxidative stress, 염증반응, 세포외기질의 변화, 망막색소상피 생리의 변화, 등이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위험요인으로 연령, 인종(멜라닌색소의 차이), 흡연, 고혈압, 그리고 여성에서는 여성호르몬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환경적 요인중 항산화제를 투여하는 경우, 항산화제가 풍부한 과일, 채소를 섭취하는 경우, 적정량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경우 발생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또 가톨릭의대 이원기 교수는 연령관련황반변성과 관련되어 나타나는 망막색소상피 박리는 섬유혈관성, 장액성, 출혈성, 드루젠성의 4가지로 나눌수 있으며, 신생혈관이 동반되었는지를 아는 것이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되기에 인도사이아닌그린 안저촬영이 아주 중요하다며 망막혈관성증식은 연령관련황반병성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맥락막 신생혈관과는 달리 망막에서 맥락막 쪽으로 신생혈관이 증식하여 여러 증후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삼출성 연령관련황반변성의 10-15%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중심와 부위에서는 발생하지 않고 바깥에 발생하며, 양안에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병기는 3단계로 나누어지며, 1기에서는 레이져 치료의 효과가 기대되나 현재 장기 예후는 불량한 것으로 보고되며, 2기와 3기에 경우 레이저치료의 좋은 적응증이 되는 것으로 생각되어졌으나 레이저 치료의 효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효과가 증명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 초자체내 트리암시놀론 주사, 등의 치료가 사용되나, 예후는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대 정흠 교수는 연령관련황반변성의 치료로 그동안 레이저 치료와 광역학 요법이 사용되어 왔으나, 그 효과는 제한적으로 판명되었기 때문에 현재 여러 가지 치료법이 시도되고 있다며 각 빌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했다.

▲Anit-VEGF Therapy

VEGF는 강력한 혈관생성 물질로 이에 대한 차단을 하는 것은 연령관련황반변성을 포함한 모든 혈관증식성 질환의 Target이 된다. rhuFab V2, Anti-VEGF aptamer, YC-1,등의 물질이 현재 연구중이며, rhuFab V2는 현재 FDA 인증을 받은 상태로 임상에서의 실제 적용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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