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 의료진을 포함한 직원 한사람 한사람이 모두 병원장이라는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심어줘 역동적인 분위기의 병원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경희의료원 부속병원장으로 취임한 김영설 원장(내분비내과)은 지난 1일 기자 간담회에서 의료원장의 역동적이고 공격적인 경영에 발맞춰 침체된 병원 직원의 사기 진작과 분위기 쇄신을 통한 병원 이미지 변신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리더쉽 훈련을 받았다는 김영설 원장은 “훈련을 받으면서 현재 의사들이 내성ㆍ소극적이여서 환자와의 관계가 친밀하지 못한 것 같다”면서 “의사들에게 이러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환자와의 관계를 더욱더 긴밀해지는 병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소화기 센터, 순화기 센터 등 진료부분을 특화 시킬 계획”이라는 김영설 원장은 “리노베이션 등을 통한 진료환경 개선과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주변부지 확보”를 추진 중이다.

김영설 원장은 “연구 성과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임상센터 건립, 단기 해외 연수 활성화 등 “병원은 교수들에게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최상의 지원”과 “연구성과에 따른 인센티브”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과 관련 김영설 원장은 의학대학원을 갖춘 경희의료원은 학생과 교수 1대1 멘토(Mentor)제를 도입해 교육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우수한 의사를 양성하겠다고 덧붙혔다.

김영설 원장은 “병원 이미지 쇄신, 직원들의 사기 진작, 특화 전문 센터, 연구를 위한 환경 조성 등 병원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병원 모든 관계자들의 애정과 관심, 도움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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