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위치한 건양대학교병원(병원장 이영혁)은 새해 들어 병원의 규모 확장과 고객에 대한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대대적으로 간호인력을 확충하고, 2월 1일 유성구 용계동 소재의『성세재활원』과 대덕구 대화동 소재의『다비다의 집』 2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신규간호사 52명의 봉사활동은 오리엔테이션의 마지막 일정으로 소외된 이웃들과 아픔을 함께 하면서 봉사정신과 인성을 함양케 하고자 실시되었다.

건양대병원 김현숙 간호부장은『간호사는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존중의 정신으로 간호를통하여 사랑을 실천하는 봉사자』라며,『이론 및 실무교육에 앞서 봉사를 통해 간호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신규간호사들은 앞선 29일부터 2박3일간 일정으로 건양대학교에서 건양대병원 사내 친절강사들의 교육으로 친절자세, 인사법, 고객 응대예절, 서비스 마인드 등 기본적인 예의교육을 비롯해 건양 선서식, 마인드 컨트롤,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직장애와 동료애를 함양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번 건양대병원의 간호인력 확충은 갈수록 열악해져 가는 의료환경 속에서 간호전문인력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의 실업문제 해결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되었다. 세 명의 남자간호사를 포함한 52명의 신규 간호사들은 최초 347명의 지원자들 중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되었으며, 건양대학교와 혜천대학을 비롯한 인접지역 14개 대학의 2005년도 간호학과 졸업 예정자들이다.

한편, 오리엔테이션을 끝마친 52명의 신규 간호사들은 건양대병원 내에서 간호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는데 필요한 일반 간호업무 및 운영체계, 기본간호 실습, 감염관리, 수술전후 간호, 심폐소생술 등 1주일간의 이론교육을 실시하게 되며, 이론교육 후에는 2주 동안 각 병동과 부서에 순환 배치되어 실습교육을 받게 된다.

<사진은 신규채용 간호사들이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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