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윤재승 사장은 최근 협력업체 임직원에게 직접 써 보낸 서한에서 이번 설에 대웅제약의 모든 임직원들은 어떠한 형태의 금품이나 선물도 받지 않을 예정이니 동참해 달라고 요청, 윤리경영 의지를 천명했다.

윤 사장은 또 임직원들에게『이제 윤리경영은 기업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며, 고객을 위하는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실천적 행동 지침이다』라며『사회에 존경받는 기업이 되도록 임직원 가족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은 철저한 윤리경영 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1월 초『대웅 윤리규범 핸드북』을 자체 제작하여 임원 및 각 팀에 배포했다.『대웅 윤리규범 핸드북』에는 ▶윤리규범 ▶행동준칙 행동 강령 ▶명절 연휴 행동 요령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명절 연휴 행동 요령과 관련해서 보관하기 곤란한 음식류의 경우 일단 먹고, 연휴 후 선물에 해당하는 금액을 각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사회봉사단체인 아름다운 재단에 보낸 다는 내용이 있어, 불우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설 명절을 열어가고 있다.

대웅제약은 선물 수령자 본인이 직접 발송자에게 반송하는 것을 원칙으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선물 수령 즉시 윤리위원회에 신고하도록 하고 있으며, 임직원 가족이 받은 선물까지 반송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윤리경영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작년부터 법무팀 중심으로 윤리경영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 추석에도 총 20여건을 반송했다.

윤리경영위원회 신고센터 조동진 감사는『대웅제약은 2002년 제약 업계 최초로 윤리경영을 도입하며 고객 중심의 열린 경영, 투명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라며『 대웅제약의 윤리경영이 임직원과 협력업체를 넘어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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