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3개 유럽 국가서 판매중

겐 프로브社(Gen-Probe Incorporated)는 최근 유럽시장에서 앱티마 인유두종 바이러스 검사 시약(APTIMA® HPV Assay)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앱티마 인유두종 바이러스 검사 시약은 자궁경부암을 유발할 수 있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의 고위험성 변종을 감지할 수 있는 고도의 특수 분자 진단 시약. 이 시약은 CE 인증을 획득했으며, 현재 13개 유럽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 시약은 영국 웨일즈 카디프에 위치한 겐 프로브의 자회사인 분자광선기술연구소(Molecular Light Technology Research)에서 생산되고 있다. 분자광선기술연구소는 지난 1991년 웨일즈 의학전문대학에서 분사되었으며, 2003년에 겐 프로브에 인수되었다.

겐 프로브의 칼 훌(Carl Hull) 사장은 이 시약의 유럽시장 출시에 대해 자궁경부암과 같이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병을 발견하기 위해 보다 정확한 분자진단검사를 개발하고자 연구하는 겐 프로브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또 그는 “우리 시약은 향후 자동화 기계 플랫폼을 기반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요한 성장원동력이 될 것임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약은 자궁경부암과 관련된 14개 고위험군 HPV 유형을 감지하는 확장된 핵산검사 시약으로,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이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될 때 다량 발생하는 E6와 E7 등 두 종류의 RNA유도체(mRNAs)를 감지한다. 인유두종 바이러스 DNA를 검사하는 것보다 RNA유도체를 감지하는 것이 자궁경부암 고위험 인자를 가지고 있거나 현재 진행중인 여성을 보다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 런던 암연구센터의 잭 쿠직(Jack Cuzick) 전염병학 박사는 “앱티마 인유두종 바이러스 검사 시약은 자궁경부암의 진행과 관련된 두 종류의 인유두종 바이러스 유전자를 감지함으로써 암 발견율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953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임상시험(Predictors study)을 실시했다.

겐 프로브는 병을 진단하고 혈액검사를 하는데 사용하는 핵산검사(NATs)의 신속, 정확, 비용 효율적인 개발, 제조 및 마케팅하는 기업으로 이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이다. 겐 프로브는 약 25년의 핵산검사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 2004년에는 혈액검사를 통한 핵산검사의 개발로 미국 기술혁신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인 국가기술훈장을 수여했다. 겐 프로브는 샌디에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현재 약 1,00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으려면 겐 프로브의 홈페이지(www.gen-probe.com)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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