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2년간 재활의학회가 안고 있는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봉직의, 개원의 및 전공의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적극적인 학회 활동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겠습니다.”

대한재활의학회 윤태식 이사장(이대 목동병원 재활의학과)은 지난 3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시급한 현안 문제인 의료기사 단독개원 문제를 개원의협의회(박명희 회장)와 긴밀한 협조하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96년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판정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년간 의료기사들이 단독개원에 대한 법안수정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의료기사의 단독개원은 진료비의 증가와 의료 시스템의 대혼란을 유도하기 때문에 학회에서는 관련단체와 긴밀한 협조하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몇 년간 학회에서 이슈가 되었던 전공의 정원감축,재활치료수가 등에 관해서도 “정부의 강력한 전공의 감원방침에도 불구하고 학회의 적극적인 대처로 전년도에 비해 11명이나 증원된 86명으로 정원이 확정되었으나 , 정부정책이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현 재활치료수가를 현실화 시키기위한 노력을 경주 하겠다”면서 전체물리치료비로 지출되는 보험비중에서 재활치료비가 1%도 안되는 상황에서는 재활의학의 정체성까지도 흔들릴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재활치료수가의 현실화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아울러 “2년 앞으로 다가온 2007년 제 4회 세계재활의학학술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며 학회 회원들도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도움을 부탁드린다”며 말하고,“이번 기회에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 대한민국 재활의학의 위상을 떨치고 우리의 학문을 세계수준으로 한단계 높일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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