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3월 개원하는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은 그 동안 준비한 새로운 개념의 진료 시스템으로 국민에게 인정받는 명품병원이 되겠습니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초대 원장으로 선임된 유명철 원장(정형외과)은 25일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이 융합을 목표로 설립된 병원은 통합되고 전문화된 센터 운영과 의대, 한의대, 치대 ,간호대, 약대를 모두 갖춘 경희대의 노하우로 가지고 명품병원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유명철 원장은 동서신의학병원의 추구하는 신의학을 ▲동ㆍ서 의학의 융합 ▲경희 의료원의 재도약 ▲특화된 통합센터 구축 ▲대학병원으로서의 역할 재정립 등으로 설명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새로운 장비와 시스템을 구축, 준비하고 있다.

“새로 생기는 병원에 첨단 장비가 도입되는 것은 당연하다”는 유명철 원장이 계획한 새로운 진료 시스템은 ▲병원 코디네이터제 ▲특화된 통합센터 ▲디지털 진료체계 등 이다.

유명철 원장이 계획하는 코디네이터는 환자와 의사 아이에서 서로가 원하는 정보를 제공해 환자의 진료 만족도와 의사에게는 보다 많은 정보를 가지고 진료를 할 수 있는 가교의 역할을 한다.

또 중풍 센터를 병원에 만들어 신경과 , 신경외과, 진단방사선과, 재활의학과, 한방과 등 5개 의료진으로 구성된 팀을 계획하고 중풍 전용 응급실, 수술실 등의 특화된 통합센터를 병원에 만들고 있다.

유명철 원장은 화상진료, 네비게이션 수술이 가능한 디지털 병원을 구축을 위해 현재 미국 유수의 병원과 화상진료에 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영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의료진과 직원들을 체용 할 계획이다.

“1등을 쫓아 하면 2등 이상은 안된다”는 유명철 원장은 동서신의학병원은 경희의료원이 30여년간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특화된 센터를 구축하고 새로운 병원에 어울리는 첨단 의료기기 도입과 환자를 위한 새로운 진료 시스템으로 명품화 되겠다고 강하게 밝혔다.

이외에도 유 명철 원장은 행정 조직의 슬립화와 센터의 독자적 운영, 대체의학 도입 등 병원 운영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동서신의학병원은 올해 말까지 모든 준비작업을 끝내고 2006년 1~2월 일부 진료를 시작한 후 3월 정식 개원한다. 2만4천500평에 지하 4층, 지상 14층 830병상 규모인 동서신의학 병원은 1일 평균 약 2천500여명의 외래 환자 진료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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