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지정 EHR 핵심기반기술개발센터가 주관하는 전자건강기록(EHR, Electronic Health Records) 포럼이 22일 오전 9시 분당서울대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은 EHR 핵심기반기술개발센터장인 서울의대 서정욱 교수를 비롯, 서울의대 김윤 교수, 연세의대 김용욱·김희중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진호준·김종민 교수 및 KT, 이지케어텍 등 관련인사 100여명이 참석, EHR 개발을 위한 세부과제를 발표하고 센터 현판 기념식을 함께 가졌다.

1부에서는 각 연구담당자별로 EHR 개발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발표하고, 2부에서는 이번 EHR 핵심기반기술 개발에 참여하는 업체의 회사소개 및 향후계획 발표 등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분당서울대병원의 EMR 개발현황과 보안 문제에 관한 발표 및 진료, 간호 등 각 분야별 그룹 토의도 이뤄졌다.

서정욱 EHR 핵심기반기술개발센터장은 "병원 내부에 EHR 기술개발을 위한 독립적인 연구공간이 마련된 만큼 본격적으로 연구를 진행해나가겠다"며 "변화하는 국제사회의 IT 의료 트렌드를 정확히 읽고 전 국가적인 차원의 국책사업인 국내 의료정보화를 위해서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HR 핵심기반기술개발의 세부과제는 다음과 같다. ▲EHR architecture 구성과 서식구조 모델링(서정욱 EHR센터장) ▲임상진료기록 원형 개발(김용욱 연세의대) ▲CDR 컨텐츠 체계화 및 프레임워크 개발(김희중 연세의대) ▲CP, CPG 컨텐츠 개발과 EHR 연동엔진개발(진호준 분당서울대병원) ▲EHR 기반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 개발(김윤 서울의대) ▲환자 중심의 Interoperable EHR 시범 구축(정철호 계명의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