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 건강보험연구센터 이상이 소장과 서울대 보건대학원 김철웅 박사(보건정책학)가 의료급여대상자와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를 대상으로 "소득계층별 암 발생, 암 치명률의 불평등 연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암 발생률은 소득 하위20%층이 상위 20%층에 비해 남자 1.65배, 여자 1.43배 높은 것으로 나왔고, 치명률(암 진단후 3년이내에 사망할 위험)도 남자 2.06배, 여자 1.49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암 종류별 발생률을 보면 남자의 경우 소득 하위20%층이 상위 20%층에 비해 식도암 3.33배, 간암 2.34배, 폐암 1.76배, 췌장암 1.4배, 위암 1.41배 높았다.
여자의 경우도 자국경부암 2.14배, 간암 1.99배, 폐암 1.8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치명률(암 진단 후 3년이내에 사망할 위험)의 경우 보험료기준 하위 20%층이 상위 20%층에 비해 모든 암종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자의 경우 보험료 하위 20%층이 상위 20%층에 비해 간암 2.32배, 위암 2.29배, 전립선암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여자의 경우도 보험료 하위 20%층이 상위 20%층에 비해 유방암 2.13배, 간암 1.68배, 자국경부암 1.63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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