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의 기초 지식부터 수술과 처치의 실례를 하나하나 그림으로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 의료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 시중에 나왔다.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흉부외과학교실 이성수 교수는 최근 ‘만화로 보는 수술과 처치’란 제목의 번역서를 최근 발간했다.

국내에서는 일반인까지 ‘수술’에 대해 쉽고, 자세하게 알아 볼 수 있는 서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수술에 관심있거나 궁금증이 있었던 많은 일반인들의 지적호기심을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은 1장에서 해부학적 구조, 수술부위, 개복 종류, 봉합 방법 등 수술의 기초적 지식을 설명하고, 2장에서는 위절제술, 결장절제술, 간절제술, 흉부 식도암 절제술, 하지정맥류 등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히 시행되고 있는 20여 가지의 수술을 소독 및 개복에서 봉합 및 수술후 합병증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그림(칼라)으로 쉽게 설명했다.

책의 역저자인 이성수 교수는 “메디컬 드라마를 보면 항상 외과 의사가 주인공으로 나와 활약하지만 실제 현실에서는 젊은 의사들이 기피하는 분야다”며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외과 분야에 쉽게 접근하고,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부모님 덕분에 어린 시절을 일본에서 약 5년간 살았던 것이 정말 큰 힘이 됐다. 번역 작업이 쉽지 않았지만 아버지의 도움으로 이렇게 책이 나오게 되었고, 이번 번역서가 나오기까지 애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 책의 원저자는 시모츠마 마사타카 일본 경도 제2적십자병원 외과부부장이다.

[(주)이퍼블릭(E*PUBLIC) 발행 / 127쪽 /정가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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