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노디스크社의 초속효성 인슐린 치료제 노보래피드(성분명 인슐린 아스파트)가 유럽연합으로부터 고령이거나 신장 및 간 손상이 있는 당뇨병 환자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 승인을 받았다.

1999년에 출시된 노보래피드는 고령 당뇨병 환자의 사용 승인을 받은 유일한 초속효성 인슐린 유도체. 이로써 노보래피드는 2세 이상의 전 연령층에서 제1형 및 제2형 당뇨병 환자가 사용하기에 안전한 인슐린 치료제가 되었다.

이번 허가와 관련된 임상을 주도한 팀 헤이세 박사는 “당뇨병은 진행성 질병이며 많은 고령 당뇨병 환자들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더 집중적인 인슐린 치료를 필요로 하게 된다”고 말했다.

헤이세 박사는 “2001년과 2002년에 걸쳐 실시된 임상실험은 인슐린 아스파트가 고령층에서 체내에 빠르게 흡수되어 단시간에 최고 혈당 농도에 도달가능케 하는 것을 증명하며, 이는 노보래피드가 더 나은 식후 혈당 조절을 제공함으로써, 식사시간에 따른 치료를 좀 더 수월케 해 준다. 인슐린 아스파트의 추가 적응증 승인은 기존 휴먼인슐린을 사용하는 환자들에게 식사 전후 혈당유지를 위한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국제당뇨병연맹에 따르면, 약 20%에 달하는 전세계 고령층이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이 수치는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다. 많은 고령층 당뇨병 환자들은 현재 휴먼 인슐린을 사용하고 있으나 고령층에서 명확히 입증된 안정성과 효능으로 노보래피드는 새롭고 향상된 치료제 선택의 폭을 넓혔다. ,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