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헬스케어(BHC) 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지난 10일 양사의 레비트라 공동 판매 계약을 종결하고, 미국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 지역에서 바이엘이 레비트라를 단독 판매하기로 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 합의는 현재 바이엘-GSK가 레비트라를 공동 판매하고 있는 유럽 대부분 지역 및 아시아 태평양, 아프리카, 남미 그리고 캐나다 지역 등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러나 미국의 경우는 현재와 같이 양사가 레비트라를 공동 판매하면서 제품 배급만 쉐링 프라우를 통해 하게 되며, 이탈리아 역시 바이엘은 ‘레비트라(Levitra®)’라는 제품명으로, GSK 는 ‘비반자 (Vivanza®,)라는 제품명으로 양사에서 레비트라를 공동 판매하게 된다. 또한 현재 GSK가 독점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나라의 경우도 달라지는 것은 없다.

이번 계약에 따르면 바이엘은 레비트라의 공동판매권을 바이엘로 이관하는 조건으로 GSK 에 2억 8백만 유로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이미 9천만 유로는 지불이 완료되었으며 나머지 1억1천8백만 유로는 2005년 1/4분기에 처리될 예정이다.

“바이엘 단독으로 레비트라의 영업 및 마케팅을 관장하기로 한 이번 결정은 유럽, 남미, 아시아 등의 지역에서 바이엘 헬스케어의 전문의약품 부문에 영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적절한 조치입니다. 이들 지역에서 바이엘 헬스케어는 레비트라를 포함한 1차 진료 약제군의 잠재성을 충분히 극대화할 수 있을 만큼의 능력과 의지를 지니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라고 바이엘 헬스케어 제약부문 회장인 볼프강 플리쉬케는 언급했다.

GSK 의 제약부문 사장인 데이비드 스타우트는 “이번 결정은 GSK와 바이엘이 레비트라의 극대화된 잠재가치를 깨닫게 해주는 기회를 제공합니다.”며 “GSK 는 미국과 이탈리아 그리고 그 외 26개 지역에서 레비트라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속시킬 예정이며, 바이엘과 비즈니스에 있어서의 성공을 위하여 더욱 돈독한 관계를 유지할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