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중앙연구소는 지난 20여년간 신약개발연구를 통해 축적한 독자적인 분자조합기술과 고속다중검색법, 체내동태 및 독성예측기술 등의 신약개발기술과 휴먼지놈프로젝트 이후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신기술인 유전체 연구기술을 통합하여 신약개발 연구를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소화성 궤양치료제 신약인 RevanexTM 를 위궤양을 포함한 주요 적응증을 대상으로 임상2상 시험을 완료하였고, 이중 일부 적응증에 대한 임상 3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였다.

또한 바이오신약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치료용 인간화 항체 연구를 수행하여 후보물질 선정을 완료하고 관련 특허를 출원하였다.

올해에는 개발중인 RevanexTM 에 대해 다양한 적응증을 대상으로 임상 3상시험을 실시하고 조기에 신약으로 출품할 수 있도록 연구력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신약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해 소화성궤양치료제, 감염제, 당뇨병치료제, 치료용항체 분야에 대한 신약 탐색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중 당뇨병치료제는 유한양행과 동아제약이 전략적 연구제휴를 통해 업계 최초로 공동연구방식으로 수행하고 있는 연구과제로서 금년중에 우수한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바이오 벤처들이 보유하고 있는 유망한 후보물질을 도입하거나 기술제휴를 통한 공동연구를 통해서 개발 효율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유한양행 중앙연구소는 연구공간 확장과 함께 연구개발 투자강화, 연구인력의 역량 및 네트워크 강화 등 세계 수준의 연구개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용인시 기흥에 중앙연구소를 신축하고 있다. 본 연구소는 총면적 7,763평의 대지에 지하1층, 지상8층의 연구동, GLP동 및 파일롯동을 갖춘 첨단 연구시설로 건설중이며 9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기업의 미래 성장과 발전의 핵심동력을 연구개발에 두고 있는 경영진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매출액의 5% 이상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할 계획이며, 150여명의 연구인력이 최대한으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연구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국내 최고 수준의 의약연구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이와 같이 인재, 시스템, 연구투자가 잘 조화된 중앙연구소는 유한양행이 삶의 질을 높여 주는 세계적인 제약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있어 핵심 성장 동력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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