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계의 어려운 경영환경 극복과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공동 마케팅 등을 통한 브랜드 가치 상승을 주는 네트워크 병원 구축이 활성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12월 20일 열린 경희의료경영연구회 정기세미나에서 ‘네트워크 병원의 현황과 미래’를 강의한 박병삼 의료컨설턴트는 네트워크 병원의 구축으로 ▲정기적 직원교육 실시로 의료의 질 향상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수익 향상 ▲의료환경 변화에 따른 공동 대응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네트워크 병원 구축으로 ▲병원경영의 목표와 비전 공유 ▲공동브랜드 사용으로 인한 마케팅 강화 ▲회원병원간 진료연계성 ▲합리적 경영방식 및 매뉴얼 개발로 진료의 표준화 ▲회원 지식ㆍ정보 공유로 진료의 질 향상 등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네트워크의 병원은 ▲적은 초기 재정적 부담 ▲병원 경영의 독립성 확보 등의 장점이 있으나 ▲브랜드 마케팅의 한계 ▲병원이미지 통일의 어려움 ▲희박한 소속감 등이 단점으로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의료시장은 시장개방, 영리병원과 환자의 다양한 욕구 충족 등 경영상에 난제가 많다고 분석한 그는 지역적인 네트워크 구축에서 전국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지주회사 설립으로 의료의 질 향상시켜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공동 마케팅과 의료상품ㆍ시술 개발 등으로 브랜드 가치 상승을 가져와 의료시장 개방과 영리병원을 대비하자고 밝혔다.

그는 지주회사 설립에 대해 ‘예치과’를 예로 들면서 예치과는 영리병원을 허용하는 새로운 법이 통과하는 대로 산하 50여개 병원을 하나의 지주 회사로 통합, 지주회사 구축과 코스탁 등록을 통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병원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기로 했다면서 병원계의 지주회사 설립등과 같은 네트워크 구축이 가속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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