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에서는 지난해 12월 26일부처 일주일동안 쓰나미(지진해일) 최대 피해지역 가운데 하나인 스리랑카 마타라 지역에서 재난구호 및 긴급의료봉사를 갖고 귀국했다.
병원은 이번 봉사활동을 NGO(비정부기구) ‘선한사람들’ 긴급의료팀에 흉부외과 오삼세 과장 등을 파견하여 긴급의료봉사 활동을 지원했다.

이 지역은 총 인구 350여만 명 중 4만 5,000여명이 사망하고 1만 5,000여명이 실종되어 인도네시아 지진으로 인한 최대 사망자를 기록한 지역으로, 마타라 지역은 갈리 지역과 함께 만세대 이상의 가옥이 파괴되었고, 다른 지역보다 극심한 피해를 보인 지역이다.

의료진은 모두 18명(의사 5명, 간호사 3명, 방역 2명, 구호팀 8명)으로 구성된 선한사람들의 스리랑카 구호팀은 마타라 지역의 감리교회에 캠프를 차리고 지난 달 30일부터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스리랑카 정부의 재난대책본부에 등록한 세계 최초의 NGO로 기록되었다. 4만불 상당의 의약품을 가지고 모두 2,000여명을 진료하고, 전염병 예방을 위해 8,000여명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하였다. 또한 광범위한 방역활동을 비롯하여 20만불 규모의 재난구호 활동도 병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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