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과대학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는 평균 1.7명, 전임교원 1인당 연간 평균 연구비는 2천2백50만원 규모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의과대학장협의회(회장 정풍만)가 최근 발간한 "2004-2005년도 의과대학 교육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41개 의과대학 의학과 등록 학생 수는 총1만4천7백4명으로 집계됐다.

또 41개 의과대학의 전임교원(교수, 부교수, 조교수, 강사) 수는 8천5백93명으로 나타나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는 평균 1.7명을 기록했다.

전임교원 총8천5백93명 중 기초분야 교원은 1천3백57명으로 15.8%, 임상분야 교원은 7천2백36명으로 84.2%를 각각 점유했다.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를 의과대학별로 보면 0.39명에서 5.5명으로 대학간 큰 편차를 보였다.
울산의대는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가 0.39명으로 전임교원 확보율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성균관의대(0.40명), 가톨릭의대(0.52명), 포천중문의대(0.60명), 한림의대(0.86명), 가천의대(0.92명), 인제의대(0.94명), 을지의대(0.95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임교원 확보율이 가장 낮은 대학은 5.5명을 기록한 조선의대로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부산의대(4.10명), 전남의대(3.83명), 전북의대(3.79명), 고신의대(3.65명), 경희의대(3.45명), 충남의대(3.42명), 강원의대(3.23명), 경북의대(3.21명), 연세 원주의대(3.20명) 등이 낮은 확보율을 보였다.

41개 의과대학의 교내외 교수연구비는 2003년도에 총1천9백28억5천6백만원으로 밝혀져, 전임교원 1인당 연간 평균 연구비는 2천2백45만원 규모로 나타났다.

교내외 교수연구비를 대학별로 보면 서울의대가 3백97억2천8백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연세의대 2백41억6천6백만원, 가톨릭의대 1백58억4천7백만원, 성균관의대 1백28억3천5백만원, 울산의대 90억6천6백만원, 고려의대 88억3천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고신의대는 교수 연구비가 2억4천7백76만원으로 가장 낮았고, 관동의대(2억6천9백만원), 건양의대(3억9천6백만원), 을지의대(6억1천4백만원) 등이 낮은 대학으로 나타났다.

교수 연구비를 전임교원 1인당 평균으로 계산하면 서울의대가 1억9백42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연세의대 5천6백46만원, 전남의대 3천6백63만원, 전북의대 3천4백99만원, 성균관의대 3천2백9만원, 고려의대 3천88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41개 의과대학의 학장 추천방법을 보면 총장(재단) 지명이 22개 대학으로 가장 많은 53.65%를 차지했고, 교수 직접선거 16개 대학으로 39%, 간접선거 1개 대학, 기타 2개 대학으로 나타났다.

교실 주임교수 추천방법은 학장지명이 17개 대학으로 가장 많은 41.5%를 차지했고, 인사위원회 추천은 11개 대학으로 26.8%를 점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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